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급증,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좋아져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8-13 14:5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이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해상이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24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났다.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급증,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좋아져
▲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2분기 순이익은 122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3679억 원을 보여 2020년 상반기보다 35% 늘었고 2분기는 17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4%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보였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일반보험은 6월 말 기준으로 57.5%의 손해율을 보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요율인상효과가 지속되고 손해액 절감 노력이 주효하면서 1년간 4.2%포인트 개선된 78.6%의 손해율을 보였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6.2%로 의료이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장기신계약이 30% 이상 증가했음에도 모집수수료 개선에 따른 영업사업비 집행규모가 안정화되며 전년 대비 0.2%포인트 개선됐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분기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 효과가 더해지면서 1분기 대비 6.8%포인트 높아진 197%로 집계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분간 손해율, 사업비율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때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기보험 신계약의 견조한 성장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