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 설명 그림자료. <부동산114> |
사전청약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공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2021년 수도권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3만138가구로 2020년 1만2950가구와 비교해 123%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114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올해 분양물량에는 7월 시작한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 1차 물량 5711가구가 포함됐다.
경기도는 2만2615가구로 2020년의 226% 증가해 2019년 이후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6758가구로 지난해보다 634% 늘어나 조사 이후 처음 6천 가구 이상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은 2021년 765가구로 1년 전보다 공급이 7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6130가구로 부동산114의 조사 이래 수도권과 지방의 공공분양 물량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3만6268가구의 공공분양이 이뤄진다. 지난해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2013년 4만3718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