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규근 나이스평가정보 전무, 이근찬 유진저축은행 전무,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이사가 6일 엘스코어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 |
유진저축은행이 유통사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금융소외계층을 향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한다.
유진저축은행은 6일 롯데멤버스, 나이스평가정보와 엘스코어(L-Score)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근찬 유진저축은행 전무와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오규근 나이스평가정보 전무 등이 참석했다.
엘스코어서비스는 롯데멤버스의 유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서비스다. 유진저축은행은 자체 금융정보와 롯데멤버스의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추진한다.
롯데멤버스는 국내 유통사 최대인 엘포인트(L.POINT) 회원 4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롯데멤버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거래정보를 확보해 비금융정보 분석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우량고객을 세분화하고 금융거래정보가 없는 금융소외계층을 재평가해 제도권금융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진저축은행 관계자는 “롯데멤버스의 구매·행태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확보해 정교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며 “대출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소외 고객층을 새롭게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