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목표주가 높아져, "신사업 성과 내고 자회사도 속속 상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8-09 08:3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존 사업부문은 물론 신사업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가 이어지는 데다 자회사의 상장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 목표주가 높아져, "신사업 성과 내고 자회사도 속속 상장"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카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 1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신사업에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자회사의 상장 역시 카카오의 전체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광고, 커머스 등 기존 사업 영역의 지속적 성장에 더해 웹툰, 모빌리티, 핀테크, 미디어 등 새 사업이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웹툰은 국내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 서비스를 개편한 카카오웹툰이 카카오페이지와 이원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작할 것이다”며 “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호출서비스 외에 티블루, 벤티 등 고급택시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고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을 통해 추가 사업을 확장 중이다”고 파악했다.

안 연구원은 “핀테크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확보로 여수신 확대가 본격적으로 기대된다”며 “미디어사업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제작사, 연예 매니지먼트 등 사업에서 본격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자회사의 상장 역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카카오 기업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상장 등 자회사의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카카오 본사 주가에 할인율 적용 우려 등이 카카오 주가 상승을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아직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상장할 자회사가 많고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확보, 자회사 주가 상승 등은 오히려 카카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19억 원, 영업이익 85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5.3%, 영업이익은 87.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기대감 삼성물산 4%대 상승, 코스닥 실리..
상상인증권 "펌텍코리아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현 주가와의 괴리율 15% 이상"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롯데·신세계 추월, 정지영 올해 '장사왕' 타이틀 움켜쥐나
두산 3분기 영업이익 2313억 109.9% 증가, 전자부품 등 자체사업 영업익 108..
상상인증권 "신세계 기다렸던 하반기 시작, 공항 면세점 고정비 압박도 완화"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⑧] [인터뷰] 주한베트남대사 부 호 "베트남은 문을..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4070선 상승 마감,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도
대작 GTA6 또 연기에 펄어비스 '붉은 사막' 환호, 김대일 '무주공산'에 흥행 깃발..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학수 연임, "더 성장하는 '넥스트레이드 2.0' 만들 것"
HD현대중 '올해도 수주목표 초과' 삼성중 '올해도 목표미달', 이상균-최성안 부회장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