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가 코스피 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장 중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6일 오후 1시56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시초가보다 26.82%(1만4400원) 급등한 6만8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는 공모가(3만9천 원)과 비교해 74.6%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 중반 한 때 6만9400원까지 오르면서 상한가(6만9800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시초가를 공모가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으로 형성했다.
증시 개장 직후 5만1천 원까지 하락했지만 곧바로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6만8천 원까지 올랐다.
이후 10%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약 490만 주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3조 원을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2조5444억 원으로 코스피시장 12위다. 11위인 기아의 시가총액(34조7396억 원)과 격차는 2조1천억 원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