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8-04 15:47:01
확대축소
공유하기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어려움에 빠진 가입자 대신 주택담보대출금을 갚아주는 보험상품을 내놓는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플랫폼 뱅크몰, 독립보험대리점(GA) FP코리아와 신용생명보험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김우중 뱅크몰 이사(왼쪽)와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신용생명보험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4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NP파리바카디프생명 >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뱅크몰, FP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9월 중 뱅크몰을 통해 온라인 전용 신용생명보험을 선보이게 된다.
이들이 제공하게 될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자가 사고 또는 질병으로 대출상환이 어려워졌을 때 보험회사가 남은 주택담보대출금을 대신 갚아 채무의 상속을 방지하는 보험상품이다.
뱅크몰의 주요 서비스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인 만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전체 가계대출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반 신용생명보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뱅크몰을 통해 제공될 신용생명보험의 판매 및 계약 관리는 FP코리아가 맡는다.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보인 상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기지대출에 대한 장기 채무상환 리스크 관리는 이제 필수적이다"며 "신용생명보험을 통해 뱅크몰의 대출고객들이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고객의 자산 중 가장 크고 기반이 되는 자산인 부동산자산을 지키고 빚의 대물림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