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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4년 만인 2분기에 첫 흑자 달성, 서호성 "KT와 시너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8-03 1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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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2분기에 순이익을 냈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에 순이익 39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23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케이뱅크 출범 4년 만인 2분기에 첫 흑자 달성,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10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호성</a> "KT와 시너지"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84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449억 원 순손실에 비해 손실규모를 5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케이뱅크는 첫 분기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던 요인으로 외형 성장을 꼽았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 명의 고객이 늘었다. 6월 말 기준 고객 수는 619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수신과 여신은 각각 7조5400억 원, 2조1천억 원 증가했다. 6월 말 잔액 기준으로 수신 11조2900억 원, 여신 5조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좋아졌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 7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 늘어난 수치다.

요구불 등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해 2분기 기준 80%를 넘어섰다.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취급액 7천억 원을 돌파했다. 

비이자이익은 가상화폐 거래소 입출금 계좌서비스 이용 증가와 2금융권 연계대출 활성화에 힘입어 85억 원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억 원 늘며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주요 건전성지표들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출상품 판매 중단에 따라 2.36%까지 치솟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0.37%까지 낮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6월 말 10.9%로 집계됐다. 7월 1조25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 완료효과를 고려하면 자기자본비율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가파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마침내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KT그룹과 시너지 강화는 물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에 집중해 디지털혁신 기반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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