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가양동 CJ공장부지 대상지 모습. <서울시> |
서울시 가양동 CJ공장부지에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쇼핑센터 등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가양동 92-1번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등을 신축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과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CJ 공장부지를 놓고 2012년 결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이번에 변경된 내용은 토지소유자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특별계획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가 신축되고 저층부에는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에 따라 대상지가 지역 필요시설인 공원, 주차장 등을 확충하고 마곡지구의 배후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노원구 중계동의 노해근린공원을 노해체육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과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조건부로 가결됐다.
노해체육공원에는 기존 축구장과 구민체육센터 등 단조로운 시설에서 X-게임장, 잔디마당, 숲 놀이터 등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녹사평대로 동측변 용산공원의 조망경관 확보를 위해 건축물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