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계열사인 쿠콘이 라이나생명에 현금자동인출기(ATM) 연동기술을 제공한다.
쿠콘은 라이나생명의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서비스에 '쿠콘 COATM'이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 쿠콘은 라이나생명의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 서비스에 '쿠콘 COATM'이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쿠콘> |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천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해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기업이다.
라이나생명은 6월 보험계약대출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대출 신청 뒤 계좌로 입금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대출금을 바로 전국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쿠콘 COATM은 전국 현금자동인출기 3만여 개를 한 번에 연동하고 여러 현금자동인출기 업체별로 다른 정산 방식을 표준화해 제공하는 API다.
모바일에 전송된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만으로 현금자동인출기 출금을 지원한다.
입출금 API, 이용 안내 API, 위치 찾기 API로 구성됐으며 계좌, 결제, 상품권 등 다양한 업무권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COATM을 도입한 곳은 하나카드, 교보생명, 카카오페이, 토스, SSG페이 등이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쿠콘 COATM API를 통해 고객사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쿠콘의 API가 다양한 혁신서비스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