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러시아산 LPG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해 중국 에너지 유통기업과 손을 잡았다.
STX는 8월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중국 에너지 유통기업과 LPG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지도. < STX > |
STX는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탱크 터미널에서 러시아산 LPG를 중국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어 연해주와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번 사업을 위해 STX는 약 33만㎡의 크라스키노 사업부지를 동북아시아 물류터미널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국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동북 3성)은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에 접근하기 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STX는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국 동북지역에 18만 메트릭톤(MT)의 LPG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TX 관계자는 “크라스키노 LPG탱크 터미널이 동북아시아 에너지 물류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