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16 1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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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도 오후 6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었다.
1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43명으로 집계됐다.
▲ 시민들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92명보다 49명 줄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13일 1288명으로 최고치를 보인 뒤 14일 1263명, 15일1192명, 16일1143명으로 사흘째 소폭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65명(75.7%), 비수도권에서 278명(24.3%)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916명(76.8%), 비수도권에서 276명(23.2%) 나온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6시까지 시도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491명, 경기 311명, 경남 64명, 인천 63명, 부산 56명, 강원 41명, 대구 27명, 충남 18명, 대전 16명, 경북 15명, 제주 13명, 충북 9명, 광주 7명, 울산 6명, 전남 4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1500명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