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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회사 실적회복에 배당수입 늘 전망"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7-14 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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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과 롯데지주의 자회사 지배력 강화로 배당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회사 실적회복에 배당수입 늘 전망"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롯데지주 목표주가 4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3일 롯데지주 주가는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실적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있는 호텔롯데가 비우호적 영업환경의 지속으로 실적 회복과 기업공개(IPO) 모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호텔롯데와 롯데지주 사이의 지분관계를 정리해 통합지주회사체제를 이루기도 어렵겠다"고 전망했다.

롯데지주 자회사인 롯데쇼핑은 코로나19의 기저효과에 백화점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실적이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이 진행돼 고정비용을 축소하고 손실규모를 줄이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케미칼도 설비를 정상화하고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업황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지주는 7월에 계열사 지분도 늘려 배당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물출자를 통해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상사의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율이 각각 1.9%포인트, 4.0%포인트, 3.5%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호텔롯데의 기업공개와 상장이 늦어지면서 롯데지주도 호텔롯데와 통합지주체제를 이루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롯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영업이 정상화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상장 추진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계열사 가운데 절반가량만 자회사로 확보했다. 기존 지주사 역할을 했던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캐피탈 등에는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롯데물산 등 자회사는 호텔롯데가 최대주주로 지배력을 행사한다.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광윤사 지분을 신동주 전 롯데그룹 부회장보다 적게 들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호텔롯데가 상장해야 일본에 있는 롯데계열사들의 지분이 희석돼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발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롯데지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90억 원, 영업이익 27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76.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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