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롯데렌탈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천 주, 희망공모가액은 4만7천~5만9천 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8508억 원이다.
8월3일과 8월4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같은달 9일과 10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8월 안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와 NH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롯데렌탈은 오토렌털, 중고차, 일반렌털, 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하는 종합 렌털기업이다.
주요 자회사로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가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
베트남과 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 2조2521억 원, 영업이익 1599억 원, 순이익은 415억 원을 냈다.
김현수 롯테렌탈 대표이사는 "종합 렌털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로 모은 자금을 렌털자산 취득과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