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양호 "대한항공, 빠른 변화에 앞서 대응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2-28 13:5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대한항공, 빠른 변화에 앞서 대응해야"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6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임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원들에게 항공업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26~27일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같은 위기를 마주해도 준비된 정도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며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모든 가능성에 대응하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항공산업은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진전시켜야 한다”며 “대외 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 미래를 더욱 빨리 예측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아 변화를 이끌어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임원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내부의 각 부문들이 협업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조 회장은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개선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각 부문에서 의사를 원활하게 교환해야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고객의 만족과 신뢰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영업전략 수립과 고객 만족도 상승에 필요한 수단으로 빅데이터를 제시했다.

그는 “대한항공처럼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는 흔치 않다”며 “이를 적절하게 활용해 어떻게 하면 더욱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만족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임원세미나를 열어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임원세미나는 ‘지속적인 이익 실현 및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