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강화에 고삐 죄
허태수는 GS그룹 안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친환경협의체를 2021년 2월 설립했다.
GS그룹은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계열사 사이 적극적 협업과 관련 시너지를 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협의체는 사회공헌,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 안전·보건·환경, 친환경신사업 추진 등 업무를 맡는다.
친환경협의체는 매달 한 차례씩 열리며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이 의장을 맡고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GO)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GS의 친환경협의체는 △ESG △안전·보건·환경 △친환경 신사업 등 모두 3개 분과로 이뤄졌다.
GS는 2021년 3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GS는 2021년 3월29일 오전 서울 논현동 G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재선임된 현오석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ESG위원장에 선임했다.
ESG위원으로는 사외이사인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으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런 GS그룹의 ESG경영 강화는 허태수의 친환경경영을 향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
허태수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의 요구”라며 “특히 기존 사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19년 12월16일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연합뉴스> |
△친환경 바이오기술 스타트업 대상으로 경연대회 진행
GS그룹은 2021년 4월 국내 친환경 바이오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경연대회 ‘더 GS챌린지’를 진행했다.
GS는 2021년 1~3월 85개 지원사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6개 회사를 선정해 초기 육성 및 사업화 추진을 지원했다. 2021년 8월에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창업화 발표도 한다.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소재를 생산하거나 폐기물을 줄이는 기업, 질병 진단 등 솔루션 제공기업 등이 선정됐다.
그룹 차원에서 이런 형태의 기술스타트업 발굴 경연대회가 열린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미국 밴처펀드를 통해 새 성장동력 찾기 본격화
허태수는 미국 벤처펀드를 통해 GS그룹의 새 성장동력 찾기를 본격화했다.
GS그룹은 2020년 7월31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샌마테오에 벤처투자회사 GS퓨처스를 설립했다. 유망한 기술기업을 발굴해 그룹 계열사들에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가능하다면 인수합병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애초 2020년 상반기 안에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탓에 예정보다 늦게 설립을 마쳤다고 GS그룹은 설명했다.
GS퓨처스는 설립과 함께 투자펀드 ‘GS 콜렉티브 펀드1’을 조성했다. 그룹 지주사 GS를 포함한 계열사 10곳이 1800억 원가량을 출자했다.
허태수는 GS홈쇼핑 대표이사 시절 디지털 역량과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벤처투자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펀드 규모는 3300억 원가량이었고 580여 곳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편집숍 ‘텐바이텐’처럼 아예 인수합병을 통해 유망한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이번 벤처투자회사 설립도 그룹의 디지털혁신에서 성과를 거뒀던 방식을 다시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 첫 현장경영으로 GS칼텍스 여수 공장 찾아
허태수는 2020년 7월6일~7일 1박2일 일정으로 GS칼텍스의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취임 뒤 첫 현장경영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그룹의 주요 임원들이 동행했다.
GS칼텍스가 짓고 있는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의 건설현장을 살펴본 것이 주요 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비는 GS칼텍스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2조 원을 들여 짓는 화학설비로 에틸렌 70만 톤과 폴리에틸렌 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GS칼텍스가 정유에서 화학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과정의 핵심이다.
GS칼텍스는 이 설비를 통해 매년 영업이익 4천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허태수가 첫 현장경영으로 이 설비의 건설현장을 찾은 것을 놓고 재계에서는 그가 앞으로 그룹 경영에서 정유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코로나19에 급감한 GS그룹 영업이익, 유가 상승으로 회복
GS그룹 지주사 GS는 2021년 1분기 들어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GS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845억 원, 영업이익 706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70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좋아져 GS 실적도 영향을 받았다.
GS칼텍스는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6326억 원을, GS리테일은 영업이익 375억 원을 거뒀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정유부문 실적은 유가 상승효과를 고려하면 손익분기점(BEP)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윤활기유와 화학부문에서 탄탄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GS는 2020년 만족할 수 없는 실적을 냈다.
GS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442억 원, 영업이익 9205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54.7% 줄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저유가가 겹쳐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는 물론이고 GS파워, GSEPS, GSE&R 등 발전자회사들까지 타격을 입었다.
특히 GS칼텍스가 2020년 상반기 1조1651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이 뼈아팠다. 2020년 상반기 에너지업계는 한때 국제유가가 –37.63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극단적 불황을 겪었다.
GS칼텍스는 2020년 1분기에만 영업손실 1조318억 원을 봤다. 지주사 GS도 1분기 영업이익으로 고작 95억 원을 내는 데 그쳤다.
△GS그룹에 디지털 감각 심기
허태수는 2021년에도 GS그룹에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
허태수는 2021년 1월 열린 신년모임에서 녹록하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또한 그는 G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꾸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 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2022년까지 각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가운데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허태수는 GS그룹 총수에 오르자마자 GS그룹을 디지털로 무장하는 준비에 나섰다.
GS그룹 지주사 GS는 2020년 1월13일과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창업 생태계 허브회사 디캠프의 본사에서 스탠퍼드대학교 디자인센터와 ‘스탠퍼드 디자인 싱킹 심포지엄(Stanford Design Thinking Symposium) 2020’ 행사를 열었다.
이 심포지엄은 스탠퍼드대학 디자인센터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디자인 싱킹’을 소개하고 연구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다.
스탠퍼드대학에서 디자인센터장을 맡고 있는 래리 라이퍼 기계공학과 교수와 서종민 박사, 김소형 박사, 장하원 연구원 등이 디자인 싱킹의 방법론을 소개했다.
허태수는 GS에너지, GS칼텍스, GSEPS, GSE&R, GS파워, GS건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앞으로 스탠퍼드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실리콘밸리 기업의 혁신흐름을 공유하고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허태수는 2020년 6월17일 서울시 종로구의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GS그룹 임원 포럼에서 디지털역량의 중요성을 직접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GS그룹의 사업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 등 GS그룹의 임원 30여명이 이날 포럼에 참석했다.
허태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치·사회·경제적 충격과 변화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으며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심화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런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GS그룹의 사업을 외부변화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GS그룹은 허태수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에 기반을 둔 협업 솔루션을 도입하고 임직원들에게 협업 솔루션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임직원에 태블릿PC를 지급하고 화상회의 장비를 확보하는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도 구축했다.
△GS그룹 회장에 올라
허태수는 형인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이 15년 만에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다음 회장으로 내정됐다. 허 전 회장의 임기가 2년 남아있었던 만큼 재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GS그룹 지주사 GS는 2019년 12월3일 열린 이사회에서
허창수 GS 대표이사 회장이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허태수를 GS그룹의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줄곧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허창수 회장은 2019년 12월3일 GS이사회와 GS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회장 사임을 공식화하며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 경영환경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고 이런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우리도 언제 도태될지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지금을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적기로 판단했다”면서 퇴임 의사를 밝혔다.
GS그룹을 이끌 회장은 오너 가족회의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태수가
허창수 전 회장의 고민의 해답을 찾아낼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보인다.
GS그룹은 정유계열사인 GS칼텍스라는 든든한 현금창출원(캐시카우)과 민자발전계열사인 GS파워, GSEPS, GSE&R 등을 중심으로 몸집을 불렸다. 정유와 에너지산업이 경기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와 저유가 등 악재가 겹쳐 GS그룹의 주력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허창수 회장의 우려가 빠르게 현실화한 것이다.
허태수는 이런 경영환경의 악화를 극복할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았다. 2020년 3월27일 열린 GS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G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까지 물려받았다.
그가 떠난 GS홈쇼핑 대표이사 자리는 영업총괄을 담당하면
김호성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이었다.
김호성 신임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허태수가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시절부터 30년 이상 함께한 최측근이다.
△전략적 투자로 GS홈쇼핑 미래 성장동력 확보
허태수는 물류회사, 식기 전문회사 등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GS홈쇼핑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GS홈쇼핑은 2019년 10월24일 한진의 지분 6.87%를 취득했다.
허태수는 치열해지는 온라인쇼핑시장에서 GS홈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사들였다. 한진이 갖춘 물류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면 다른 기업과 차별화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허태수는 2018년 9월 반려동물 사물인터넷(loT)용품을 생산판매하는 바램시스템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점치고 선제적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9월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페이코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허태수가 NHN페이코에 투자한 것을 두고 점점 치열해지는 모바일쇼핑시장에서 데이터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GS홈쇼핑은 2017년 7월12일 미국계 사모펀드와 함께 ‘월드키친’ 인수에 참여해 300억 원으로 지분 9.1%를 확보했다.
월드키친은 코렐, 비전, 파이렉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식기 전문회사다. GS홈쇼핑은 이로써 아시아 식기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 허태수 GS샵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2011년 10월5일 태국 최대 미디어그룹 트루비전 등과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방송 '트루GS' 개국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GS홈쇼핑 해외사업 강화
허태수는 해외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GS홈쇼핑의 무대를 해외로 넓혔다.
GS홈쇼핑은 2019년 2월 베트남 e커머스 스타트업인 르플레어에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투자했다.
르플레어는 베트남 중산층을 대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시간제 딜과 정품 보장 등을 내세워 온라인쇼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9년 3월부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500스타트업’과 베트남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더 사올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허태수는 2002년 GS홈쇼핑 전략기획부문 상무로 재직하던 시절 홈쇼핑사업 전략을 구상한 뒤 2003년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줄곧 글로벌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다.
2014년에는 GS홈쇼핑 설립 20돌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만들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벤처회사와 스타트업의 본거지로 꼽히는데 허태수는 실리콘밸리처럼 ‘혁신의 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목표로 지사 설립을 추진했다.
허태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데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활용했다. 직원들을 이곳으로 보내 유연한 조직문화를 배우도록 했다.
△GS홈쇼핑 사업중심을 TV에서 모바일로 옮겨
허태수는 GS홈쇼핑의 사업구조를 TV부문에 의존하던 데서 모바일쇼핑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GS홈쇼핑은 2018년 모바일 취급고 2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GS홈쇼핑의 모태인 TV쇼핑 취급고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GS홈쇼핑의 2018년 전체 취급고는 4조2480억 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부문 취급고가 2조8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전체 취급고는 8.3% 늘어난 반면 모바일쇼핑부문 취급고는 29% 늘었다.
같은 기간 TV쇼핑과 인터넷쇼핑 취급고는 2017년보다 각각 7.2%, 6.4% 줄었다. 모바일쇼핑부문이 2018년 GS홈쇼핑 취급고 성장을 이끈 셈이다.
GS홈쇼핑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43억 원, 영업이익 1368억 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GS에 자사주 매각
허태수는 2017년 8월24일 GS그룹 지주사인 GS에 GS홈쇼핑 40만 주를 880억 원에 처분했다.
이로써 GS는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GS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얻었다.
GS가 보유한 GS홈쇼핑 지분율은 30%에서 36.1%로 높아졌다.
주식 처분은 2017년 8월24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이뤄졌고 주당 처분금액은 22만100원, 전체 처분금액은 880억4천만 원이었다.
△한하요우 서비스 실패
2015년 9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과 GS홈쇼핑의 히트상품을 모바일앱으로 편리하게 구매하고 숙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한하요우’를 선보였다.
그러나 2015년 12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현지 홍보 부족과 결제시스템 및 앱 프로그램 자체의 오류 등이 실패의 요인으로 꼽혔다.
△GS SHOP 브랜드 통합작업
허태수는 2009년 온라인 채널별로 달랐던 GS홈쇼핑의 브랜드를 GS SHOP으로 통합했다.
기존에는 TV홈쇼핑(GS홈쇼핑), 온라인 쇼핑몰(GS이숍), 쇼핑 카탈로그(GS카탈로그) 등 채널별로 브랜드 이름이 달랐다.
허태수는 얼굴을 맞대지 않고 거래하는 홈쇼핑의 특성상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이에 이름뿐 아니라 회사의 비전과 기업 문화를 모두 바꾸는 브랜드 통합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허태수는 2011년을 기점으로 고급 패션을 앞세우면서 GS SHOP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GS SHOP은 프랑스 유명 패션 브랜드 ‘모르간’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질리오띠’, 독일 브랜드 ‘라우렐’ 등을 줄줄이 들여와 판매하면서 의류 매출비중을 2011년 3분기 13%에서 2012년 18%로 늘렸다.
GS SHOP은 이전까지 업계 1위임에도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의류, 패션잡화부문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2년 3분기 GS SHOP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2011년 3분기보다 각각 23%, 30% 증가했다.
△GS홈쇼핑 맡아 성장 이끌어
허태수는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뒤 고객중심경영으로 GS홈쇼핑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GS홈쇼핑은 2011년 업계 처음으로 취급고 2조 원의 벽을 넘었다.
허태수는 GS홈쇼핑에 있을 때 결정의 순간마다 무엇이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인지를 끊임없이 되물었다고 한다. 직원들에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