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헬릭스미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가 현재 이사진 해임에 반대 권고"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7-02 18:3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의결권 자문회사인 글래스루이스가 14일에 열리는 헬릭스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재 이사진의 해임안건에 반대의견을 낼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헬릭스미스는 글래스루이스가 헬릭스미스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자문보고서에서 이같이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헬릭스미스 로고.
▲ 헬릭스미스 로고.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14일에 열리는 헬릭스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헬릭스미스 현재 이사진 해임안건에 반대할 것 △헬릭스미스 이사회가 추천한 신규 이사후보의 선임안건에 찬성할 것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이사후보의 선임안건에 반대할 것 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에서 "김선영, 유승신 대표 등 현재 이사진은 비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3상을 실패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여러 임상들을 준비한 성과가 있다"며 "유상증자의 원인이 된 재무관리 문제에 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최근의 대응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이사후보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 경력자는 1명뿐인데 이마저도 1.5개월에 불과하다"며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실적으로 회사를 위한 대안 제시를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추천한 이사후보의 이사진 선임 반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이번 글래스루이스 보고서가 주주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각 국가의 연기금을 포함해 기관투자자 1천여 곳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