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영섭, LGCNS의 부진 자회사 흡수합병해 구조조정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22 17:5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CNS가 무인헬기를 생산하는 원산스카이텍을 흡수합병한다.

재무통인 김영섭 사장이 본격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LGCNS는 22일 자회사 원신스카이텍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0196889이고 합병기일은 5월1일이다.

  김영섭, LGCNS의 부진 자회사 흡수합병해 구조조정  
▲ 김영섭 LGCNS 사장.
LGCNS는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신스카이텍은 독자 기술로 무인헬기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 무인헬기 수출기업이다. LGCNS는 2013년 4월 원신스카이텍을 인수했다.

원신스카이텍은 2013년 영업손실 25억 원, 2014년 영업손실 20억 원 등 계속 적자를 내왔다. LGCNS가 무인헬기 사업의 실적개선을 위해 흡수합병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흡수합병은 김대훈 전 LGCNS 사장이 인수한 기업을 김영섭 사장이 정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김영섭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직후 실용주의을 앞세워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솔루션사업부를 전략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으로 개편하고 국방사업부를 폐지하는 등 조직 개편 수위를 높였다.

김 사장은 LG그룹에서 재무통으로 손꼽히는데 국방사업부를 폐지하면서 그동안 적자를 지속해 온 국방 관련 자회사들을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번 원신스카이텍 흡수합병으로 김 사장의 사업 구조조정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ICT 역량 기반의 사업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