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통화대기나 앱 설치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NH농협카드는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카드는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카드 >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NH농협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 페이지로 자동연결되는 서비스다.
음성 자동응답시스템과 달리 통화 대기시간이 없으며 화면에 안내된 주요 문의사항들 가운데 원하는 업무를 선택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절차가 필요없다.
NH농협카드는 디지털 자동응답서비스 첫 화면에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선별한 △이용내역 조회 △카드 분실신고 △결제 △이용한도 조회 등 9개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부 메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상담도 가능하다.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할 때 도움이 필요하면 상담사 버튼을 눌러 상담사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필요한 대기시간 단축과 상담원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한 업무 처리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