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6-16 1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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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광주 붕괴사고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는 16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 주재로 17개 시, 도 부단체장과 함께 전국의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점검 현황을 보고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로고.
국토부는 해체공사 현장에 자체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재개발·재건축 해체공사 현장, 대로변에 인접한 공사장은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고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면 버스정류장 이전 조치계획 등을 수립하도록 했다.
안전 확인 후 공사가 재개되는 현장 및 신규 해체공사 현장도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성원 제1차관은 “이번 광주 붕괴사고와 같은 인명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15일 법안 소위에서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건축물의 해체공사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1차관은 “건축물 해체공사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