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오이뮨텍, 고형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결과를 미국학회 발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6-07 15:3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오이뮨텍이 고형암(뇌암, 췌장암 등)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엔티아이세븐(NT-I7)에 관한 임상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은 앞선 4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엔티아이세븐(NT-I7)과 고형암 5종에 관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임상1b상과 뇌암 표준 치료인 화학방사선치료와의 병용 임상1상의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네오이뮨텍, 고형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결과를 미국학회 발표
▲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첫 번째 발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네오이뮨텍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엔티아이세븐(NT-I7)과 미국 제약회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1b/2a 시험으로 그 가운데 임상1b 시험에 관한 결과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임상1b상 시험에서 모든 환자에 T세포(면역세포)가 증폭됐고 암 조직 안에서도 T세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와 여보이를 동시 투여받고도 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T세포 증폭제인 엔티아이세븐(NT-I7)과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를 받은 뒤에 암의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든 부분관해도 확인했다. 

두 번째 발표는 뇌암환자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교모세포종(GBM)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화학/방사선 치료와 엔티아이세븐(NT-I7)의 병용치료를 받는 임상1상 시험에 관한 결과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임상1상에서 표준 치료로 1년 생존율이 25% 수준에 그치는 교모세포종 환자가 표준 치료를 한 뒤 엔티아이세븐(NT-I7)을 투약해 현재까지 1년 이상 생존율 80% 이상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면역항암치료의 핵심인 T세포 증가가 이번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확인됐고 이에 따라 임상적 반응 또는 생존률 증가로 이어지는 효능을 일부 확인했다”며 “대표적 난치암인 뇌암과 췌장암 등 고형암에 관한 연구로 치료대안이 없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