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이륜차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운전습관연계보험(UBI)을 개발한다.
캐롯손해보험은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등 배달대행사 및 네비게이션 개발업체 팅크웨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륜차 전용 운전습관연계보험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은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등 배달대행사 및 네비게이션 개발업체 팅크웨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륜차 전용 운전습관연계보험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
국내 이륜차보험은 가정용, 비유상운송용, 유상운송용으로 분류된다.
유상운송용에 해당하는 배달음식 이륜차는 보험료가 연간 수백만 원에 이르러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거나 비유상운송용 보험을 가입해 제대로 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캐롯손해보험은 배달대행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공유받고 이를 통해 배달운행의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운전습관연계보험 개발에 적용하기로 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배달대행사 및 라이더분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륜차 보험에서도 혁신적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