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대형주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주식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28일까지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9조3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8조311억 원으로 85.95%를 차지했고 기관은 1조1644억 원(12.46%), 개인은 1480억 원(1.58%)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은 2조3272억 원이었다. 외국인이 83.21%를 차지했고 기관은 14.65%, 개인은 2.1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611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HMM이 3911억 원, LG화학이 361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3271억 원), 현대차(3157억 원)도 공매도 상위에 올랐다.
빌린 주식을 매도하고 아직 상환하지 않은 공매도 잔고는 셀트리온이 1조140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LG디스플레이(3091억 원), 넷마블(1239억 원), 호텔신라(1148억 원), 롯데관광개발(1075억 원)이 뒤따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