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인도에서 화력발전 설비 3500억 수주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10 15:0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3500억 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보일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인도국영화력발전공사(NTPC)로부터 3500억 원 규모의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EPC(설계, 제작, 시공 일괄수행) 공사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인도에서 화력발전 설비 3500억 수주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는 인도 북동부 비하르 주에 위치한 바르 석탄화력발전소에 660MW급 보일러 3기를 2018년10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손창섭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 법인장은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이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발전시장은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추가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설립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법인에서 2012년에 쿠드기, 라라 화력발전소를 수주했고 지난해에도 하두아간즈와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의 핵심기자재를 잇따라 수주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2번재로 규모가 큰 석탄화력 발전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인도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드 인 인디아'를 추진하면서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까지 인도에서 연평균 18GW 석탄화력 발전소 발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