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5-14 17:32:21
확대축소
공유하기
유전자 검사기업인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파키스탄에 산전검사서비스를 수출한다.
EDGC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나이스를 파키스탄의 정밀의료그룹인 써지메드병원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로고.
나이스는 산모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를 분석해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후증후군, 성염색체 이상 및 미세결실 등)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검사하는 산전검사서비스다.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며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고 산모의 혈액을 채집해 검사하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정확도도 99.9%에 이르고 검사결과도 7~10일 안에 확인할 수 있다.
EDGC는 파키스탄 현지 거점병원에 신생아 희귀질환 유전자검사 베베진 등 NGS분석(차세대염기서열분석)서비스를 확대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키스탄 써지메드병원 관계자는 "산전검사 나이스는 염색체 이상 여부를 99.9%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어 파키스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나이스는 태아 산전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파키스탄을 만드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