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를 지원하는 정보통신(IT) 기반의 플랫폼서비스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첼로 콘퍼런스(Cello Conference) 2021’에서 ‘첼로 스퀘어(Cello Square)4.0’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운송 및 디지털 기반 특화서비스를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 서비스를 8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전무)이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첼로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삼성SDS >
첼로 콘퍼런스는 삼성SDS가 2012년부터 해마다 여는 물류 관련 콘퍼런스다.
첼로 스퀘어4.0은 화주가 배송하려는 화물의 종류, 중량, 출발지와 도착지, 운송 일정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운송 경로를 추천해주는 정보통신 플랫폼이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4.0 플랫폼을 이용해 운송 중인 화물의 실시간 위치나 이상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운송이 끝나면 플랫폼이 자동으로 청구내역이 정산되고 화주에게 물류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가 제공된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도 소개했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4.0으로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송 관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화물의 크기나 수량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배송공간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삼성SDS는 화주가 장거리 항공 배송을 할 때 삼성SDS의 주요 경유지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 리포워딩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화주는 모바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화물을 옮겨 싣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삼성SDS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아마존 해외판매를 위한 ‘아마존 창고행 해상운송서비스’도 내놨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 4.0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 아마존 물류센터까지의 해상운송을 대행하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통관절차에 관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첼로 콘퍼런스 2021에서 발표된 영상과 자료는 삼성SDS의 첼로 콘퍼런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첼로 스퀘어4.0의 경쟁력 있는 물류서비스로 중소 수출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