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계열분리한 LX홀딩스 계열사들이 첫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X홀딩스는 판토스, LGMMA 등 계열사 5곳이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안건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종일 LGMMA 대표이사 부사장. |
이번 인사에서 최원혁 판토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박종일 LGMMA 대표이사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최원혁 사장은 1960년 태어나 성균관대 응용통계학과를 나왔다. 2015년 판토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에 오른 뒤 2015년 12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종일 부사장은 1960년 출생으로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럭키(현재 LG화학)에 입사한 뒤 ABS공장장, ABS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LGMMA로 자리를 옮겨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LX홀딩스는 “판토스는 최 사장 취임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박종일 부사장은 LGMMA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LX홀딩스와 다른 계열사들은 모두 7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특히 실리콘웍스는 여성인 이지원 이사를 신규선임해 수석연구위원에 올렸다.
다음은 임원인사 명단이다.
◆ 판토스
사장 승진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 신규 선임 △김성욱
◆ LGMMA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박종일
◆ LG하우시스
이사 신규 선임 △조재영
◆ LG상사
이사 신규 선임 △진혁
◆ 실리콘웍스
이사 신규 선임 △황경하 △정용익 △수석연구위원 이지원
◆ LX홀딩스
이사 신규 선임 △홍승범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