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5-06 1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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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플랫폼기업 야놀자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화이트레이블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추진한다.
화이트레이블은 기업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기업에 임대해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 야놀자는 파트너사에게 야놀자의 숙박·레저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는 방식의 화이트레이블 사업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야놀자>
야놀자는 파트너사에게 야놀자의 숙박과 레저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는 방식의 화이트레이블사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야놀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활용해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숙박·레저상품 판매 페이지에 회원정보 연동, 검색 로직 선택, 결제수단 지정, 즉시할인을 비롯한 프로모션 설정 등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공급사가 플랫폼 하나를 이용해 여러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의 돈을 내면 된다.
야놀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획일화된 배열(레이아웃)과 제한된 기능만 구현됐던 기존 앱서비스임대(ASP) 방식과 달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화이트레이블 페이지는 파트너사가 자체 브랜드 가이드라인 등에 맞춘 사이트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파트너사인 삼성카드의 고객용 웹사이트와 앱에서 첫 번째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화이트레이블 페이지를 선보였다.
이용자가 5월 말까지 삼성카드 화이트레이블 페이지에서 야놀자를 통해 국내숙소 숙박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4%(최대 5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주요 카드사와 교통·통신 관련 회사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방침도 세웠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파트너사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야놀자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새 화이트레이블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