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 4월 미국 판매 급증, 역대 최다 월간 판매 곧바로 경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5-04 11:4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4월 미국 판매가 크게 늘면서 3월에 이어 역대 최다 월간 판매기록을 새로 썼다.

4일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에 따르면 4월 미국에서 도매기준으로 7만7523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20년 4월보다 128% 늘었다.
 
현대차 기아 4월 미국 판매 급증, 역대 최다 월간 판매 곧바로 경신
▲ 현대자동차 투싼 N라인.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합치면 8만817대를 판매했다. 1년 전보다 132% 늘었다.

제네시스는 4월에 3294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309% 늘었다.

현대차는 4월 처음으로 미국에서 한 달에 8만 대를 넘게 팔면서 3월 세운 한 달 최다 판매 7만8409대 기록을 넘어섰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영업담당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2021년 4월 두 달 연속 판매기록을 세웠다”며 “제조, 물류, 판매, 마케팅, 대리점 등 각 분야 모든 팀이 현대차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고 말했다.

4월 미국에서 준중형SUV 투싼이 1만690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준중형세단 엘란트라(아반떼) 1만4358대, 중형SUV 싼타페 1만470대, 중형세단 쏘나타 1만216대, 소형SUV 코나 1만267대 등도 1만 대 이상 팔렸다.

기아는 4월 미국에서 도매기준으로 7만177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20년 4월보다 121% 늘면서 3월 세운 한 달 최다 판매 6만6523대 기록을 한 달 만에 새로 썼다.

준중형세단 포르테(K3)가 1만250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중형SUV 쏘렌토가 1만40대, 중형세단 K5가 9626대, 대형SUV 텔루라이드가 8195대, 준중형SUV 스포티지가 8094대로 뒤를 이었다.

숀 윤 기아 미국 판매법인(KMA) 대표이사 사장은 “기아는 4월에도 업계를 앞지르는 기록을 이어갔다”며 “여름 개장을 앞두고 붐비고 있는 자동차 판매점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지금의 좋은 판매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