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제2의나라:크로스월드'를 비롯한 새 게임들을 앞세워 글로벌시장에 도전한다.
2일 넷마블에 따르면 유명 지식재산(IP) 기반의 게임인 '제2의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올해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 넷마블의 새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넷마블> |
제2의나라는 게임 3종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된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를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내놓는다. 이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에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2의나라는 카툰렌더링 방식의 3차원(3D) 그래픽이 특징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회사 스튜디오지브리가 참여한 PC게임 니노쿠니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개발됐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릭터 5종에 각기 다른 스토리를 적용했다. 캐릭터가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일종의 애완동물인 ‘이마젠’ 수십여 종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이 함께 나라를 세우고 가꿀 수 있는 킹덤 콘텐츠도 추가했다.
넷마블은 4월14일 제2의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면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 참여자에게 이마젠 ‘우왕’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보상도 제공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내놓기로 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미국 마블이 협업해 내놓은 두 번째 게임이다.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이다.
슈퍼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악당에 대항해 세계를 지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마블 코믹스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게임 스토리 작업에 참여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한국과 일본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넷마블의 자체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2020년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가 흥행하면서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의 화력을 보여줬는데 이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