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고객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기아차는 1일 국내영업본부 아래 국내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하고 김중대 가양지점장이 팀장을 맡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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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
이에 앞서 현대차는 2014년 10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지시로 국내영업본부 아래 국내커뮤니케이션실을 만들고 고객과 소통에 적극 나섰다. 본부 내에 흩어져 있던 홍보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것이다.
현대차 국내커뮤니케이션실은 현대차 고위 경영진과 안티 고객의 만남을 주선하고 현대차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내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내수용 차가 수출용 차보다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소비자 눈앞에서 수출용 쏘나타와 내수용 쏘나타를 충돌시키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기아차 국내커뮤니케이션실도 앞으로 이와 비슷한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신형 K7을 시작으로 올해 신차를 줄줄이 내놓는다.
2월에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3월에 첫 친환경 전용 SUV 니로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신형 모닝도 내놓는다.
기아차가 세운 올해 내수 판매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한 52만5천 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