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위해 집주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연다.
토지주택공사는 30일 온라인으로 제3회 ‘주택매매 오픈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택매매 오픈마켓은 매입임대사업과 관련해 집주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명회다.
매입임대사업은 토지주택공사가 도심에 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연립 등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모두 4만4천여 호의 주택을 매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주택은 1만7440호, 민간매입약정 방식으로는 2만7천 호를 매입한다.
민간매입약정은 민간에서 건설하는 주택 가운데 토지주택공사가 제시한 설계·품질 기준에 맞게 건설하는 조건으로 준공이 되기 전에 매입약정을 맺고 준공이 되면 토지주택공사가 이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설명회 등을 통해 민간매입약정 목표인 2만7천 호를 달성해 지난해 발표된 전세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주택매매 오픈마켓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건설사, 공인중개사, 집주인 등 2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매입임대사업 설명과 주택 매입 유형별 사례 소개, 민간약정사업자 인센티브, 매입약정 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강기관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행사는 주택매도를 고민하고 있는 집주인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토지주택공사는 민간매입약정 등을 통해 품질좋은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