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지원받아 현금 700억 확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29 18:3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계열사 주식 매각과 신탁담보를 동원해 700억 원 정도를 확보했다.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아산 지분 33.79% 전량을 현대엘리베이터에 매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808만7753주로 약 374억 원에 이른다.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지원받아 현금 700억 확보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상선은 주식 처분 목적이 지분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말 보유하고 있는 현대아산 지분 67.58% 가운데 33.79%를 현대엘리베이터에 매각해 358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남은 지분도 처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아산 지분 67.5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현대상선은 또 보유 중이던 현대증권 주식 627만여 주를 신탁담보로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327억 원을 단기차입했다. 차입기간은 1년이다. 이자율은 연 8.5%가 적용됐다.

현대아산 지분 매각과 현대증권 주식 담보 차입으로 현대상선이 이날 확보한 유동성은 약 700억 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해 11월에도 현대증권 주식을 담보로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1392억 원을 차입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공모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4월 1200억 원, 7월 2400억 원 등 3600억 원을 갚아야 한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재매각, 벌크전용선사업부 매각, 경영권을 포함한 현대부산신항만 지분(50%+1주) 매각 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