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4-26 15:46:57
확대축소
공유하기
건강한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절차를 간소화한 보험상품이 나왔다.
한화손해보험은 신규출시한 '(무배당)라이프플러스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의 보험료 책정 할인율 14종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 한화손해보험은 신규출시한 '(무배당)라이프플러스 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의 보험료 책정 할인율 14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병력이 없는 고객이 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 거쳐야 했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건강한 고객에게 편리하고 실용성 있는 보험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건강한 고객이 보험료를 할인 받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출하거나 가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체크를 받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오히려 병력이 있는 고객이 간편고지로 쉽게 보험을 가입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건강한 고객이 겪게 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자 1년간 약 155만 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가입시점 알릴 사항에 2가지 사항(최근 10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여부, 3대 질병 진단여부)을 추가해 고지하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 할인 외에도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병 질환의심 소견이 나온 고객에 추가검진을 위한 건강검진권(50만 원) 또는 고혈압, 당뇨병 건강관리비(10만 원) 등을 지급하는 특약을 신설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계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의미가 깊다"며 "개인맞춤형 신상품 개발을 통해 앞으로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보험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