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4%가량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4일까지 모두 226만63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항공사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2월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58일 만이다.
전체 국민(1월 주민등록 인구 5182만5932명 기준) 기준 접종률은 4.3%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131만199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94만8643명이다.
2차 접종은 10만4538명이 완료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 전체 건수를 합산하면 누계 접종자는 236만5177명이 된다.
만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를 대상으로 22일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 수도 크게 늘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만 이뤄지고 있으며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 등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면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1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백신 접종자 수는 24일 기준 6만4344명이다.
25일 0시 기준 사회필수인력 17만6347명 가운데 10만1144명(57.4%)이 접종을 예약했다. 보건의료인은 52.1%, 만성신장질환자는 27.2%의 예약률을 각각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