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1분기 매출 줄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23 12:1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의 올해 1분기 유럽 판매량이 줄었다. 

2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낸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판매 매출은 2억510만 달러(약 2320억 원)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보다 6.3%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1분기 매출 줄어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들이 코로나19로 물량을 미리 확보해 두려 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1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베네팔리는 매출 1362억 원을 냈다. 임랄디는 648억 원, 플릭사비는 285억 원어치가 각각 팔렸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8.8% 감소했으나 2021년 1월 기준 유럽 전체시장에서 점유율 1위(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임랄디는 1년 전보다 매출이 6.0% 줄었다. 반면 플릭사비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늘었다. 

임랄디와 플릭사비는 각각 유럽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