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풍산 목표주가를 4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풍산 주가는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산은 비철금속 생산 전문회사다. 구리, 동합금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신동사업부문과 군용탄, 스포츠탄 등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사업부문을 운영한다.
변 연구원은 “2021년 4월21일 구리 가격이 톤당 9460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22.1% 올라 신동사업이 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다”며 “구리 가격은 톤당 1만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구리 가격은 경기 회복과 재정정책 확대, 달러 가치 약세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풍산의 방산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내수판매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방산부문 매출은 2020년보다 1.4% 줄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풍산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120억 원, 영업이익 1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