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자회사와 1조339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에쓰오일은 26일 아람코의 자회사인 ATC(Saudi Aramco Pruducts Trading Company)와 경유 및 나프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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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
이번 계약의 규모는 1조3390억 원으로 2014년 에쓰오일 매출액의 4.7%에 해당한다.
에쓰오일은 ATC에 12월31일까지 경유 1200만~2400만 배럴과 나프타 1200만~2천만 배럴을 납품하기로 했다.
아람코의 또 다른 자회사인 AOC(Aramco Overseas Company)는 지난해 대한항공으로부터 에쓰오일 지분을 사들여 에쓰오일의 최대주주가 됐다.
에쓰오일은 아람코 자회사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거래를 늘리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2월에도 ATC와 1조2천억 원 규모의 경유 및 나프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