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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중국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 확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1-27 1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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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의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알리트립과 제휴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하나투어는 중국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알리트립과 제휴로 하나투어는 호텔, 면세점 사업 등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투어, 중국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 확보  
▲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하나투어는 26일 알리트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알리트립 한국 여행상품 페이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해 한국 여행상품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현재 호텔과 면세점, 비자발급센터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알리트립은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3위 사업자”라며 “하나투어의 여행상품과 면세점이 알리트립 페이지에 입점하면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알리트립은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대한 맞춤형 여행서비스 구매를 권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하나투어가 중국 최고 플랫폼 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알리트립과 협력하는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알리트립은 여행상품을 직접 설계해서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알리트립과 즉각적인 협력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분야는 하나투어가 보유하고 있는 호텔객실 판매 정도로 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어떤 상품을 판매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앞으로 협의를 통해 면세점이나 호텔 등과 연계한 상품들을 판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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