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해상 주가 상승 예상, "보험료 인상효과로 손해율 사업비율 안정"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4-19 08:3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보험료 인상효과로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모두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안정화해 올해 합산비율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 주가 상승 예상, "보험료 인상효과로 손해율 사업비율 안정"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3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현대해상 주가는 2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보험료 인상과 사업비 규제의 영향으로 올해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해상은 작년 합산비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연간 합산비율 개선폭이 대형 3사(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2019년 실시한 보험료 인상효과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3%포인트,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6.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보험료 인상 기조가 나타나고 있어 현대해상도 올해 안에 보험료 인상에 성공하면 앞으로 2년 동안 손해율을 추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개선됐다. 2021년초 실손보험료를 인상해 3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이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연말로 갈수록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포인트 개선됐는데 지난해 손해율이 이례적으로 높아 경상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해상은 올해 합산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06.7%이던 합산비율은 2021년 105%로 1.7%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것을 의미한다. 100%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손해가, 낮으면 그 만큼 이익이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해상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5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17.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오리온 약속의 하반기 진입, 기다렸던 반등 시작"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1분기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산불은 나무만 태우지 않는다, 산불 연기가 '글로벌 보건 위기' 불러올 수도
국회ESG포럼 세미나, 여야 의원들 'ESG 공시 제도화' 추진 방침 세워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LG전자 인도 가전사업 '저가 공세'로 선점 분석, "중국 진출에도 경쟁력 유지"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