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진중공업은 14일 한국조선해양과 ‘LNG 연료탱크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진중공업> |
세진중공업이 LNG 연료탱크 제작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조선해양과 손을 잡았다.
세진중공업은 14일 한국조선해양과 ‘LNG 연료탱크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9% 니켈강과 고망간강을 적용한 LNG 연료탱크 제작에서 한국조선해양과 협력해 제작 효율성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진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해사기구(IMO)의 기준을 충족하는 독립형 LNG탱크 제작능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 162℃에서 냉각해 보관하기 때문에 국제해사기구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 9% 니켈강, 알루미늄 합금, 고망간강 등 일부 소재만을 허용하고 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세계적 친환경흐름에 발맞춰 LNG 추진선의 고망간강 연료탱크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하려고 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앞둔 자회사 일승과 함께 친환경기자재 개발에 박차도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