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6월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1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사무소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
6월4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11.49%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율이 높자 6월 지방선거 전체투표율을 5%포인트 정도 끌어올려 60%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사전투표에 참가한 세대의 투표율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처음으로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11.49%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선거인 4129만6228명 가운데 474만4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첫날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196만317명인 반면 둘째날 투표장을 찾은 사람은 278만3924명에 이르러 토요일인 둘째날 투표한 사람이 전날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전남이 18.0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8.0%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1.14%, 인천 11.33%, 경기 10.31%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았다.
이밖에 ▲전북 16.07% ▲세종 15.12% ▲강원 14.24% ▲충북 13.31% ▲광주 13.28% ▲경북 13.11% ▲충남 11.93% ▲경남 11.89% ▲대전 11.20% ▲제주 11.06% ▲울산 10.70% ▲부산 8.9%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제를 첫 시행한 2013년 4·24 재보선에서 사전투표율은 4.78%, 10·30 재보선은 5.45%였다.
사전투표함은 관내 투표함과 관외 투표함으로 나뉘어 해당 선거구에 우편발송해 오는 6월4일 투표시간이 끝난 뒤 합산돼 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