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노동부, 유명 게임사 감독결과 직원 30% 주52시간 초과근무 확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4-09 17:5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 유명 게임사 전체 직원 가운데 30% 정도가 법정 노동시간 한도인 주52시간보다 많이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장시간 노동 의혹이 제기된 한 유명 게임사를 수시감독한 결과 전체 노동자 1135명 가운데 329명이 1주당 연장근로 한도 12시간을 초과해 일한 것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노동부, 유명 게임사 감독결과 직원 30% 주52시간 초과근무 확인
▲ 고용노동부 로고.

그럼에도 이 게임사는 이들에게 연장근로 수당을 포함한 임금 3억8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가 노사협의회 노동자위원 선출에 개입한 사실과 취업규칙 변경 내용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 등도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수시감독으로 확인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3월9일 이 게임사에 지시했다. 

이 게임사는 시정지시 내용을 모두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장시간 노동 개선계획을 세우고 체불된 임금 전액을 지급하는 등의 시정절차를 4월8일까지 끝마쳤다. 

박종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주52시간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기본 노동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장시간 노동 문제가 제기되는 업종이나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 등을 통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게임사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 적극 협조했고 시정명령에 따라 전현직 임직원의 초과근무에 관련된 임금 지급을 4월1일 완료했다"며 "이번 근로감독을 계기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