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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1분기 실적 후퇴 추정, 자동차부품과 기계사업 모두 부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4-09 1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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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자동차부품과 기계사업 모두 부진해 1분기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추정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현대위아는 1분기 자동차부품사업에서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출하가 기대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계사업 역시 사업조정과 고정비 절감에도 1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현대위아 1분기 실적 후퇴 추정, 자동차부품과 기계사업 모두 부진
▲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현대위아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700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2% 줄어드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7%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3.4%포인트 낮아지는 것이다.

1분기 자동차부품사업에서 매출 1조688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1% 감소하는 것이다.

기계사업에서는 매출 1810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본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 늘지만 영업손실을 보면서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분기 통상임금 환입에 따라 800억 원 규모의 일회성이익이 발생한 점도 실적 후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이익 효과를 제거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배 가량 늘어난다.

송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8천 원에서 8만9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8일 현대위아 주가는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용 수소저장모듈 등 신사업은 2023년부터 매출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다”며 “내년까지는 중국과 멕시코 엔진 공장의 매출 증가와 기계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선행돼야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위아는 2021년 전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위아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천억 원, 영업이익 16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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