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등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았다.
▲ 6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5%(0.68달러) 오른 59.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3%(0.83달러) 상승한 6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은 앞서 6일 미국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 지수와 비교해 8.4포인트 오른 것이다.
구매관리자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50 아래면 경기 위축으로 본다.
3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도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금융정보제공기업 차이신이 발표한 3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반등에다 경기회복에 관한 기대가 강화되며 상승했다”며 “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