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사업부문 다 좋아 실적 신기록 기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4-06 09:0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NB라텍스와 범용고무 등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사업부문 다 좋아 실적 신기록 기대"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회장.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40만 원으로 기존보다 14.3%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2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NB라텍스의 코로나19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범용 고무(타이어), 페놀 체인(에폭시) 등 제품에서도 시황 개선이 확인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46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70.8% 늘어나는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3946억 원을 약 20% 넘어서는 것이다.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239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수혜에 따른 NB라텍스 시황 강세가 지속되고 중국 중심의 타이어 수요가 급증해 범용 고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에서도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경영권 분쟁이 어느정도 해소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3월26일 주주총회에서 '본인을 사내이사로 임명하고 사외이사를 그가 추천한 인사들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총회 이후 5일 만에 박 상무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물러나게 했다. 

한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도 함께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이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던 만큼 실적 기반의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500억 원, 영업이익 1조76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13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