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스마트폰사업을 중단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현금흐름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LG전자 주가는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스마트폰사업 철수가 공식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며 “2021년 영업이익은 기존 3조6천억 원에서 4조2천억 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5일 스마트폰사업을 접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순부채 감소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은 2015년 2분기부터 사업 악화가 지속됐고 성장 잠재력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LG전자는 가전과 TV, 전기장치부품 등 사업영역이 다변화돼 있어 장기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LG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9330억 원, 영업이익 4조2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3.0%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