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에 기술주 강세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4-01 08:3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를 앞두고 경기민감주에서 기술주 및 성장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에 기술주 강세
▲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41포인트(0.26%) 내린 3만2981.55에 장을 마감했다.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41포인트(0.26%) 내린 3만2981.5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만3246.87에 각각 장을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부양책 발표 기대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최근 급등하며 성장주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던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되면서 기술주 및 성장수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31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2조2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계획안이 보도되면서 증시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계획안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리·도로 등 인프라 투자 6210억 달러, 미국 제조업 강화에 5800억 달러, 노인 및 장애인 지원을 위한 4천 억 달러를 지원한다.

이 밖에 전기차산업 지원에 1740억 달러가 배정될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5.08%)를 비롯한 전기차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4개월 최고치인 1.77%까지 올랐으나 이후 1.73%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발표된 ADP 전미고용보고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달 대비 51만7천 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 52만5천 명에는 못미쳤지만 2020년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형기술주인 애플(1.69%)과 마이크로소프트(1.88%)은 1.6% 이상 올랐으며 성장주 가운데 변동성이 큰 업종 및 개별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S&P500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1.5%), 경기소비재(0.83%), 유틸리티(0.65%), 통신(0.4%) 등이 상승했고 에너지(-0.93%), 금융(-0.9%), 소재(-0.49%) 등이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팬서비스' 그치나, 운전자 탑승하고 날씨와 시간 제약
iM증권 "LG디스플레이 COE 기술에 7천억 투자, 애플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
TSMC 첨단 반도체 패키징 '2년치 주문' 확보, 2나노 파운드리와 시너지 노려
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올해 전환점 맞이, 중국 흑자전환과 글로벌 확장"
LS증권 "HD현대 배당분리 과세시 최선호주, 배당 확대가 경영승계 재원 마련에도 합리적"
KoSIF 이재명 대통령에 공개서한, "재생에너지 목표 33%로 상향" 요구
상상인증권 "큐렉소 상반기 의료로봇 인도 수출 회복 중, 수출지역 다변화 추진"
포스코이앤씨 7553억 규모 방배15구역 재건축 수주, 단지명 '오티에르' 제시
LS증권 "한전KPS 해외 정비 물량 확보, 원전 해체사업 진출 가능성도 주목"
한국투자증권 "인벤티지랩 비만치료제 공동개발 순항, 경구제까지 범위 확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