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장에 직접 나와 정권 응징 투표를 해야 한다"며 "2~3일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출신 서울·부산시장의 추악한 연쇄 권력형 성범죄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이자 4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 실책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권심판을 위해 유권자의 투표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상상을 초월하지만 실제 투표장에서 한 표로 행사되지 않으면 이런 열망은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에 분노한 마음을 속으로 삭여서는 안 된다”며 “재보궐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라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실정을 심판하는 국민의 회초리를 넘어 정권 교체의 듬직한 대안세력으로 우뚝 서겠다”며 “4월 2, 3일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정권심판에 관심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