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주시,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제주시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 살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제주시, 한국전력공사 등과 손잡고 전력,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한다. < SK텔레콤 >
1인가구 안부 살핌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3년 동안 전력, 통신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1인가구의 상태를 분석해 이상이 있으면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1인가구 안부 살핌서비스는 가정의 전력사용 습관을 △통화 수발신 및 문자 발신 △모바일데이터 사용 여부 △외출 여부 등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제주시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려준다.
1인가구 안부 살핌서비스는 스마트밴드 등 추가기기가 필요 없어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사용자의 생활방식도 방해하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1인가구 고독사 예방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이 제주시 거주 1인가구의 안전한 삶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