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전 미국 법무부 차관, 바이든에게 LG SK의 배터리 판결 거부권 촉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3-24 17:2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 미국 법무부 차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판결 집행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다수의 미국매체들은 23일 샐리 예이츠 전 미국 법무부 차관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제무역위원회의 ‘LG에너지솔루션 승소’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전 미국 법무부 차관, 바이든에게 LG SK의 배터리 판결 거부권 촉구
▲ 샐리 예이츠 전 미국 법무부 차관.

예이츠 전 차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전기차배터리공장을 무력화하는 국제무역위 판결을 거부해야 한다”며 “이번 판결은 4가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고용문제를 가장 먼저 꼽았다.

예이츠 전 차관은 “국제무역위 판결은 조지아주에서 SK이노베이션이 창출하게 될 일자리 2600개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같은 이유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나머지 악영향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기조와 맞닿아 있다.

예이츠 전 차관은 “(국제무역위 판결은) 미국이 전기차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다”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제조시장에서 미국이 중국에 뒤쳐지게 돼 미국의 국가안보상 이익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무역위 판결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한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도 제한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애틀랜타주의 유력 지역매체 AJ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을 델라웨어 연방법원에서 다루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예이츠 전 차관의 의견도 보도했다.

예이츠 전 차관은 “두 회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계없이 연방법원에서 같은 이슈로 다툴 것이다”며 “연방법원이 이 사안을 다루는 것은 미국의 공공정책에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예이츠 전 차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역임했다. 바이든 정부가 메릭 갤런드 법무부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하기 전까지 법무부 장관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잠시 법무부 장관대행을 지내기도 했다. 이 때 법무부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변호하지 말라고 지시해 대행 10일 만에 해임된 일화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예이츠 전 차관을 미국사업 고문으로 영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 등 상승 견인"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전용 134.27㎡ 50.3억으로 신고가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여론조사꽃] 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양당 지지층 70%안팎 '찬성'
[여론조사꽃] 이재명의 부동산 해결, '가능' 52.9% vs '불가능' 43.2%, ..
신한투자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부진하지만 주주환원 적극적"
가트너 "올해 IT 지출 10.8% 증가 9천조 전망, AI 인프라 성장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